이번 상품출시로 인해 시설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은 한번의 대출 신청으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한도를 동시에 승인받아 설비투자 등에 직접 소요되는 자금 뿐 아니라 추가 운전자금도 시설자금 대출 금액의 최대 20%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설자금의 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고, 운전자금은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원화대출외 외화대출도 취급이 가능하며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스위스 프랑화(CHF), 영국 파운드화(GBP), 유로화(EUR) 등 총 5개 통화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상품출시를 계기로 신규 시설투자를 추진중인 기업에 대해 신용도와 거래기여도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시설자금외에도 설비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운전자금을 적기에 조달하는 것"이라며 "기존 운전자금 한도에 상관없이 별도의 추가자금을 조기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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