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 철저한 실적株로 대응"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09.10 10:40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크겠지만 장기로보면 매수해야 될 시기이다."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10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파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문제의 근원이 금리인상이었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면 당장 원상태로 복귀되지 않더라도 해결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재로선 미국의 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판단을 내리긴 힘들고 전 세계적인 경기 상승 기조가 상당부분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 일반적"이라며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세와 탄탄한 경기 회복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 상승 전망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서브프라임과 관련한 이슈가 불거지면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보여 철저히 실적개선주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 나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운 장에서 부동산이나 자원개발 등 가치를 가진 주식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된다"며 "펀드 투자는 적립식의 경우 3년간 장기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어 현 주가 수준에 연연하지 말고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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