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현정부들어 전국 땅값 1365조 상승"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09.09 14:15
참여정부 4년 동안 전국의 땅값이 1365조원이나 상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1평당 평균 땅값은 10만5000원으로 2002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인 이한구 의원이 노무현 정부 4년 동안의 땅값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시대상 개별공시자가 합계액 상승액은 136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6배 수준.

또 평당 땅값은 2002년 5만6000원에서 지난해 10만5000원으로 87.2% 올랐다. 같은 기간 GDP 상승률이 23.9%인 것을 감안하면 경제상승률보다 땅값 상승률이 4배에 달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호재'를 맞았던 충남지역이 145.8%이나 급등,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140% 넘게 뛰었다. 반면 부산지역의 경우 24.0%로 가장 낮았다. 광주(27.3%)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104.7%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공업지역의 경우도 47.6% 상승했다.

한편 이와관련 정부는 일정정도 땅값이 오른 측면도 있지만 땅값 상승액 중 대부분은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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