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바이오톡스텍, 의약·약학 연구개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9.09 12:59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사진)는 지난 2000년 설립한 의약 및 약학 연구개벌업체다. 바이오테크 및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비롯하여 화학물질, 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90억원, 당기순이익 1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4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6억9700만원이다.

바오이톡스텍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계약연구기관)다. CRO는 의약품, 식품(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농약 등 신물질(신약)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연구개발 용역을 제공하는 전문성을 갖춘 연구개발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즉 신약(신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과 인체의 유해성 등을 평가하고, 인허가까지의단계를 거쳐 최종 신약으로서의허가를 받는 개별 과정에서 각 단계별 전문기관에 연구를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톡스텍은 CRO중에서 신물질에 대해 세포 또는 동물을 이용하여 신물질의 효능과 인체의 유해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한다. 회사 측은 “이러한 비임상사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의 승인을 정부당국으로부터 허가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적인 관문”이라며 “정부당국에서 지정한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연구기관에서 수행한 자료만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톡스텍의 주요 고객은 바이오테크기업 및 제약사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정부로부터 판매를 승인받고자 하는 업체들이다. 바오톡스텍의 매출은 크게 국내 직접매출과 해외매출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이 80%, 해외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총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국내 비임상 CRO전문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매출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의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고, 환경 및 국민 보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 될수록 매출이 늘고 고객사의 분포는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주식수는 90만주로 공모가액은 5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는 대표주관회사인 한화증권이 단독으로 인수하여 진행한다. 총공모금액은 49억5000만원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35억7200만원(주식수 714만4394주)으로 늘어난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상장예정일은 9월21일이다. 그룹별 배정주식수를 보면 일반청약자 18만주, 우리사주조합 18만주, 기관투자자 54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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