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서 패션ㆍIT 만났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9.09 11:26
LG전자(대표 남용)의 첨단 IT 기기와 중동의 패션이 만났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중동의 주요 유통업자들과 언론을 초청, 첨단가전과 패션이 조화를 이룬 이색 패션쇼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중동에서 유명한 디자이너 왈리드 아탈라가 디자인한 화려한 의상과 LG전자의 휴대폰과 MP3 등 첨단 IT기기가 서로 접목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 중아 지역대표 김기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7년 중동지역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33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중동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올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와함께 일반 고객 마케팅 효과가 적은 지텍스(GITEX:걸프 정보통신 전시)에는 올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대신 전시기간동안 'Life's Good Festival'이름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연다.


LG전자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강화해 궁극적으로 제품 판매를 촉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기완 부사장은 "올 한해 동안 중동의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그들에게 LG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심는데 주력했다"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 전역에서 고객의 가치를 높여 목표 매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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