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전망]만기일前 변동성 확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09 10:36
이번주(9월10~14일) 코스피시장은 만기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13일은 트리플위칭데이다. 개별 옵션보다 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매수차익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 우려가 높아졌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변수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변동폭은 지난주에 비해 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8월 물가 지표를 포함해 통화량, 수출입, 산업 생산 등이 이번주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만기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프로그램 매매 동향이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하는 수급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상승 부담감이 있지만 저점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이영곤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주가 하락 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하락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장중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단기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이동평균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조정보다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조정은 중기적 추세 흐름상 필요하다"며 "주가가 빠질 때마다 사 모으는 매수 관점의 기존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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