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옴니시스템, 디지털 원격검침 1위업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9.08 15:43
옴니시스템(대표 강재석·사진)은 1997년 설립된 디지털 계량기, 원격검침 시스템 생산업체로 국내 최초의 원격검침용 디지털 전력량계를 개발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의 62.3%를 차지하는 옴니시스템의 주력제품 디지털 전력량계는 국내에서 75.68%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건설사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이점이다.

관리마수소와 세대 사이에 전용통신선을 통한 종합괄리·검침시스템 엠시스(AMSYS) 등 계량기 시장에 IT통신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타워팰리스, 삼성래미안, 현대 I-PARK, 대우 푸르지오, 대림 e-편한세상에 적용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71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8억2100만원으로 144% 증가했다.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원격검침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 통합 원격 검침시스템에서 홈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향후 빌딩에너지 토탈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옴니시스템은 "공급자의 데이타 확보와 소비자 민원해결 등 검침원가 절감을 위해 디지털 전력량계 및 원격검침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아날로그 계량기 교체수요가 2015년까지 약 2155만호로 예상돼 연평균 200~250만대의 디지털 계량기 수요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옴니시스템은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시,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에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했고 베트남 사업팀을 운용해 베트남전령청 산하 PC1 영업 및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PC1(Power Company No1)을 통해 10년간 100만대 규모의 원격검침 전력량계를 공급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만 80만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키르기즈스탄 에너지 관련 EMC사와 합작투자회사도 설립해 연평균 해외매출 성장률 136%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헤외매출이 올해 11억원, 2008년 30억원, 2009년 60억원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옴니시스템은 10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수 113만2219주에서 기관투자자(70%)와 우리사주조합(10%) 배정분을 제외한 22만6444주(20%)가 일반청약자 몫이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격(5500원~6500원)의 상단인 6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청약을 받는다. 공모후 1개월간 유통가능 물량은 공모전 주주 보유물량 207만6735주(36.69%)를 포함해 총 309만5732주(54.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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