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쇼크', 뉴욕증시 급락 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9.08 05:04
고용지표 악화 충격으로 주말 미 증시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47.77포인트(1.86%) 하락한 1만114.1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48.62포인트(1.86%) 떨어진 2565.7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96포인트(1.69%) 밀려난 1453.59를 기록했다. (이상 잠정치)

이날 월가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예상보다 악화된 고용지표. 신용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돼 경기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전달보다 4000명 감소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내내 하강곡선을 그렸다.

현재의 금융시장 혼란이 87년과 98년 당시 신용위기와 유사하다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도 증시 급락에 한몫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