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지난주 이어 NHN "사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9.08 14:40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주(3~7일) 코스닥시장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전주말 대비 0.72포인트(0.90%) 상승한 775.85로 마무리함으로써 갇혀 있는 코스닥시장 심리를 그대로 보여줬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신용경색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자산담보대출) 문제로 투자심리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3억5900만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92억원, 205억3200만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 증권은 94억7000만원 순매수했으며 자산운용 투자회사와 연금기금공제회는 각각 277억6300만원, 30억3000만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지난주에 이어 NHN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NHN을 223억8800만원 사들였다. NHN에 이어 성우하이텍 68억6900만원, 소디프신소재 32억3500만원, 액티패스 28억6800만원, 테크노세미켐 28억3600만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하나투어를 51억1700만원어치 순매도하며 순매도 종목 1위에 올렸다. 뒤이어 다음 3노드디지탈 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나항공 유진기업 티에스엠텍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NHN을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주에 이어 NHN를 잇따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NHN을 83억8100만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7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메가스터디를 79억3900만원 순매수했다. 메가스터디는 실적호조 전망과 유명강사의 재계약 등으로 성장 기대감이 다시 한번 커지면서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51.84%를 넘어섰다.

뒤이어 진성티이씨 디지텍시스템 HRS 하나투어 성광벤드 파라다이스 디지탈퍼스트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키움증권을 96억2500만원 순매도했다. 뒤이어 아시아나항공 48억5700만원, 파이컴 474억4600만원, 서울반도체 44억9000만원, 테크노세미켐 31억8600만원, 인탑스 31억4100만원 등 순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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