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다시 높아진 변동성에 대비하라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09.09 11:55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불거지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가 크게 출렁거릴 수 있는데 대비해야 한다.

9일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 2주간 박스권 흐름에서 탈피해 변동성이 큰 모습을 연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 방향성을 잡는데 이번주가 중요한 고비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2주연속 머물렀던 760∼780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상승보다는 선물ㆍ옵션 만기일인 13일을 전후해 750선이 깨질 하락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이번주 지수는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어느쪽으로든 방향성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790이 저항선으로, 750이 지지선으로 강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힘있게 뻗어나거나 지지선을 단번에 뚫리는 급격한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식비중을 늘리기보다 일부 주식을 현금화하면서 관망하는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사고 팔고'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민첩한 모습도 필요하다.


변동성이 큰 흐름속에서 종목별로는 상승률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하락세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에서 뚜렷하게 강세를 주도할 업종은 아직까지 눈에띄지 않는다"며 "단 코스피시장에서 LG필립스LCD가 지난주 강세를 보인 것과 관련 장기소외주였던 LCD 부품주가 동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에서 저가 메리트가 커진 내수 관련 홈쇼핑 종목들도 관심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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