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금감위원장-HSBC 한 테이블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구강모 기자 | 2007.09.07 11:58
7일 아침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파이낸셜포럼 주최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초청 강연.

취재기자들의 관심이 온통 헤드테이블로 쏠렸다. 모두 8명이 앉는 헤드테이블의 두 좌석을 HSBC 한국법인 고위인사들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명호 HSBC 한국법인 회장은 김 위원장의 바로 왼쪽 편에, 사이먼 쿠퍼 한국대표는 김 위원장의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김 위원장과 자주 환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재무부 국제금융국에서 선후배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신 회장은 행시 6회, 김 위원장은 행시 15회 출신이다.


이날 강연의 좌석 배치는 김용덕 위원장과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두 사람의 자리만 고정됐고 나머지는 참석자들의 희망에 따라 앉을 수 있게 돼 있다고 포럼 관계자가 전했다.

HSBC는 최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론스타와 계약을 맺었으며 감독당국 인수 승인을 받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 회장은 강연 후 무슨 얘길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 "주로 개인적인 얘길 나눴다. HSBC 관련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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