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경매시장도 휩쓸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9.07 09:44

법원경매 사상최고감정가 40억원..종전보다 7억5000만원 높아

법원경매 사상 최고 감정가 아파트가 입찰에 부쳐진다.

7일 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하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307㎡(93평형)의 감정가는 40억원으로 단일 아파트 경매물건 중 가장 높다.

종전까지 감정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 6월5일 29억400만원에 낙찰된 타워팰리스 1차 238㎡(72평형)로 감정가가 32억5000만원이었다.

이번에 입찰하는 감정가 40억원짜리 물건은 55층 건물의 33층이며, 주택공시가격은 30억1600만원이다.

현재 매매 호가는 최고 50억원선이지만 매물도, 수요도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건설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에 거래된 같은 주택형 36층의 실거래가 신고가액은 39억5000만원으로 감정가보다 약간 낮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바로 옆에 위치해 환경, 교육 등 주변 여건이 양호하고 권리관계도 깨끗한 편이다.

굿옥션 고정융 팀장은 "타워팰리스 2차는 1차보다 늦게 준공된 데다 위치도 좋아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며 "워낙 고가 물건이라 입찰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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