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세..940원선 진입과정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07 09:14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증시가 다시 뜨고 엔화강세가 진행되지 않은 영향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1.2원 낮은 938.0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39.0원으로 반등했다. 9시11분 현재는 938.20/5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890선을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도 주식 현선물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15.3엔으로, 엔/유로환율은 157.9엔으로 반등했다.


증시와 엔화가 원/달러환율 940원대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937원선 바닥다지기가 완성된 상태기 때문에 주가상승과 엔약세가 괄목할만하게 야기되지 않는다면 940원선을 향한 시도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외화대출 중단에 따른 상환수요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외국인의 헤지매수세도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조선업체의 선물환매도 등이 수급을 이전처럼 공급우위로 돌지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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