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화석화, 하반기 업황 견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09.07 08:59

-CJ투자證

CJ투자증권은 7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하반기 업황이 예상보다 견조하고 YNCC, 한화갤러리아 등 보유 지분가치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종가는 2만4550원으로 6450원 높은 수치이며 26%의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화석유화학의 주력제품은 LDPE, LLDPE, PVC, 염소, 가성소다 등이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LDPE, 옥탄올, 염소 등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PVC 가격도 강세를 보여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


PVC 사이클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으로 전망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내 카바이드공법 PVC의 코스트 상승, 수출억제 움직임,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글로벌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특히 내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건축마감재 등 '베이징특수'가 생기면서 PVC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대한생명 지분 인수 부담이 소멸되면서 향후 한화석유화학은 중동 및 중국 등 국내외 화학부문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사업가치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3. 3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
  4. 4 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5. 5 '양치기' 모건스탠리…AI슈퍼사이클 선언 한달만에 돌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