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동부건설, 37.2%↑ 여력-한누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09.07 08:25
한누리투자증권은 7일 동부건설에 대해 대형건설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최적의 투자 대안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4만1700원으로 7% 상향했다. 6일 종가는 3만400원이다.

김동준 한누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탁월한 주택분양 실적과 거대한 수주잔량(8조5000억원, 약정 포함)에 의해 보장되는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주택사업 안정성 △실트론 지분 및 동자동 부지 등의 우량한 자산가치 등이 동부건설의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지방 미분양 급증과 소형건설사 부도설로 주택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상황에서 동부건설의 주택사업 안정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철저히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 위주로 주택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07E~10E: 매출 기준 수도권 분양 비중 91%), 주택 매출 내 재건축·재개발 비중이 69%에 달하고 있다는 것. 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분양률 역시 100%에 육박하여 미분양 리스크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부건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부터 2839억원 규모의 수익성 좋은 남양주 진접아파트사업(83%의 원가율)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영업이익률은 2/4분기 2.6%에서 3/4분기 3.6%로 개선되고, 3/4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부터 2916억원 규모의 용인 신봉아파트사업(80% 미만의 원가율)이 착공되고 물류부문 역시 규모의 경제가 작용되면서 200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7.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