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충격, 매수 기회 삼아야-우리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09.07 08:19
우리투자증권은 7일 "차익 매도가 만기일 부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기 당일 출회될 매수차익잔액 규모는 1조원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것인 만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의 대규모 차익매수로 인해 만기부담이 다시 늘어났다"며 "주요 차익거래펀드의 주식편입비가 90%를 넘어어 추가 매수의 여력은 크지 않지만 베이시스의 수렴이 나타나는 만기 부근에는 매수차익잔액의 청산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8월 옵션만기 이후 매수차익잔액은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차익거래펀드 관련 잔액이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만기당일 청산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거래와 같은 양호한 수준에서 진입한 잔액이 1/3 가량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해당 물량은 만기일과 상관없이 베이시스 약화시 언제든지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만기 당일에 출회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액의 규모는 차익거래펀드 관련 잔액을 비롯해 1조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만 양호한 지수흐름 등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수 있어 프로그램 매도 출회를 매수 타이밍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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