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항궤양신약 '레바넥스' 매출 급증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7.09.07 08:17

"향후 이익성장 주도"-삼성증권

유한양행이 지난 1월 출시한 자체개발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이익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내다봤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에서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가 지난 3분기에 월 15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월 매출 20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바넥스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에는 3.9%, 내년에는 11.2%, 2009년에는 15.6%로 증가할 것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22만6000원에서 2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제약업종 톱픽( top pick)으로 유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톱픽 유지의 이유로 레바넥스의 선전과 함께 △CGMP(우수의약품생산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에 대한 투자 완료로 경쟁업체들 대비 자금 여력이 풍부하는 점(2분기말 순현금 971억원) △자회사인 유한킴벌리 수출부문에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다만 10월중 발표될 예정인 공정거래 위원회의 불공정거래 관련 과징금 규모가 대형제약사의 경우 약 50억~100억원으로 알려져있다"며 "4분기 일회성 비용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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