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금리인상 앞서 사태 추이 지켜볼 것"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9.07 00:03
장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6일 "금리인상에 앞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인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시장 변동성과 최근 몇 주간의 리스크 재평가가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리계 총재는 "원활한 은행간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리파이낸싱 조작 이날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4.0%로 동결하는 한편 422억유로(577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단기금융시장에 지원했다.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의 이코노미스트 자크 캘록스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ECB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좀더 많은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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