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Q 노동생산성 2년래 최대폭 상승(상보)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9.06 22:16

인플레이션 우려 덜어

2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월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반면 노동비용 상승세는 다소 둔화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노동생산성은 전분기대비 2.6%(연율) 상승했다. 이는 최근 2년래 최고치이며 월가 예상치 2.4%를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지표인 단위노동비용은 전분기대비 1.4% 오르는 데 그쳐 1분기의 5.2%보다 크게 둔화됐다. 월가 예상치인 1.5%에도 다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게 됐다고 평가했다.

BMO 캐피탈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그레고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준의 생각만큼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라며 "연준의 금리인하를 바라는 월가 투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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