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했다.
BNP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그 수혜자는 홍콩 주식 시장이 될 것"이라며 선물 시장의 흐름을 구체적 근거로 제시했다.
BNP는 "선물 시장의 흐름을 보면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하를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홍콩 달러는 1983년 이후 미국 달러에 고정돼 있어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홍콩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BNP는 그러나 한국과 인도 증시는 "중립"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메릴린치도 지난달 말 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