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5일 성원건설의 용인 신갈 상떼빌의 순위별 청약접수 결과 391가구 모집에 829명이 신청,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3㎡(34평형), 150㎡(45평형) 등 일부 면적에는 청약자가 몰렸지만 189㎡(59평형) 이상 대형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113㎡(34평형)는 116가구 모집에 582명이 청약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0㎡(45평형)도 127가구 모집에 22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반면 189㎡(59평형)는 128가구 중 106가구가 미달됐다. 12가구를 모집한 207㎡(62평형)는 10가구, 6가구를 모집한 215㎡(65평형)는 5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299∼300㎡(90평형) 등 초대형에는 단 1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이처럼 대형아파트 청약률이 저조한 것은 대출규제 및 세금 강화로 대형아파트 수요가 감소한 때문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용인 동천 삼성래미안 등 다른 단지 청약을 위해 통장 사용을 꺼린 것도 신갈상떼빌 청약률이 낮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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