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車 모터용 고기능코일 국내 첫 개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9.06 11:08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자동차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발전기(제너레이터) 출력을 5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차모터용 고기능 코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도체(구리)의 유연성을 크게 개선시켜 기존제품보다 조밀하게 코일을 감을 수 있어 모터의 소형화와 고출력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LS전선은 최근 자동차모터의 고출력·경량화 추세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일의 코팅 설계기술을 자체 개발해 코팅강도를 기존제품 대비 2배 이상 증가시켜 고속작업 시에도 코팅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LS전선은 공정 및 설계기술과 관련된 11건의 특허가 국내외에 출원 중이다.


LS전선은 "일본의 소수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고기능 코일의 국내 최초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 고급자동차시장에서 일본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국내 자동차모터용 코일시장에서 고기능 코일의 수요증가로 오는 2010년에는 신제품의 판매를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미국,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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