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兆단위 법인세 우려..6.2%↓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09.06 10:37
하나금융지주가 1조원대 법인세 추징에 대한 우려 등으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6.26% 내린 4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나흘 연속 오름세가 멈추면서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거래량도 190만여주를 넘어서며 전날 전체 거래량(121만여주)를 넘어섰고 지난달 31일 거래량(215만여주)에 육박하고 있다.


국세청은 하나은행이 2002년 적자상태이었던 서울은행과 합병 후 결손금을 공제받는 과정에서 과다 손비처리 등을 통해 세금 절감을 했다는 판단에 따라 재정경제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징 규모는 최대 1조3000억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법인세 부과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정 수준에서 법인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추징 법인세 규모가 발표되면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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