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서브프라임, 실물경제 영향없어"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09.06 11:00

"수출·내수 견실한 회복세 지속"

재정경제부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6일 발표한 '9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수출 호조와 내수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유가상승이나 미국경기 둔화,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등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어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7월에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22% 증가했고 비내구재 소비 증가세도 확대됐다. 또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 등 소비관련 속보지표도 대체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최근 소비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8월 수출은 14.4%의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9월 수출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추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저효과가 제거되고 주식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아 증가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경기는 전년도에 부진했던 기저효과로 증가세로 전환되겠지만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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