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추석 5명중 3명 귀향..평균 5일휴무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09.05 13:12
올 추석연휴에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 5명중 3명이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8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반월, 울산, 창원, 구미, 여수 등 전국 27개 주요 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1,5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도 추석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입주기업의 추석연휴 휴무일수와 상여금 지급 수준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4.72일로 전년도 4.7일과 비슷한 수준이고, 추석연휴 기간(9.22~26)인 5일 동안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57.0%(905개사)로 가장 많았고, 4일 31.4%, 6일 8.1%의 순이었으며, 3일이하 휴무업체도 3.5%인 5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 실시업체중 285개사(실시업체의 17.9%)는 연속공정, 납기준수,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정상가동(169개사) 또는 부분가동(116개사)할 계획이다.

전체 조사업체중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전체의 62.5% (993개사)로서 지난해 추석의 68.3%대비 5.8%p 감소하였으나, 100% 이상 지급업체는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지급업체는 37.5%로서 작년보다 5.8%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100% 이상 200% 미만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가 27.8%(441개사)로 지난해 추석보다 1.5%p 증가하였고, 200% 이상 지급업체는 10개사로 지난해에 비해 0.1%p 증가하였다. 100% 미만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34.1%(542개사)로 지난해 보다 7.4%p 감소하였다.

한편, 근로자의 귀향비율은 63.7%로서 전년대비 6.8%p 증가 하였으며, 회사 자체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이용한 단체귀향 비율은 1.3%로서 전년대비 0.1%p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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