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알레르기 응급환자, 1399 전화해요"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7.09.05 12:00
앞으로 천식이나 아토피성 알레르기에 따른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도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99)로 전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5일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천식·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중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갑작스러운 천식 또는 아토피성 알레르기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센터로 전화해도 전문적인 조치를 받기 어렵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천식·아토피 질환 전문 상담콜센터가 응급의료센터와 연계돼 운영된다.

이에 따라 천식 또는 아토피성 알레르기에 대해서도 응급의료센터로 전화를 걸면 응급조치 상담을 받고 응급차량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번만 천식·아토피 질환 전문 상담콜센터와 전화 연결이 되면 이후 환자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중 천식·아토피 질환의 예방을 위한 예방관리수칙이 각 병·의원에 보급된다. 천식·아토피 질환의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조기감시체계도 구축된다.

한편 기획처는 천식·아토피 친화학교를 시범운영하고, 그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천식·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 가운데 약 30%가 아토피성 질환을 앓고 있다. 또 천식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생의 16%에 천식 증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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