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3% "창업할 계획 있다"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7.09.05 12:30
직장인 10명중 8명 이상은 창업할 계획이 있으며, 이중 30%는 창업 후에도 직장을 계속 다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창업계획과 직장생활’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85.3%가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을 결심한 이유로는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미래가 불투명하므로(24.3%)’, ‘고소득이 가능할 것 같아(14.2%)’,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때문(13.7%)’ 등을 꼽았다.


창업 후 직장생활의 지속여부를 묻는 질문에 42.4%가 그만두겠다고 답했고, 직장생활을 병행할 것이라는 응답도 34.2%에 달했다. 직장생활 병행 이유로 ‘고정적인 수입원의 확보(52.8%)’, ‘창업 실패에 대비(21.4%)’, ‘충분한 시간적 여유(13.6%)’ 등을 들었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최근 들어 많은 직장인들이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직장인들의 창업열기가 뜨겁다"며 "그러나 철저한 준비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창업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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