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턴어라운드 기대..강세

LG마이크론이 하반기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란 증권사의 긍정적 리포트에 힘입어 강세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LG마이크론은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1900원(7.08%) 오른 2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2만7000원대로 떨어진 후 전날 2만6000원대까지 밀렸던 LG마이크론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이날 개장전 나온 NH투자증권의 긍정적 리포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LG마이크론에 대해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4만7000원에 분석을 재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류성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15.2% 증가한 3585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든 LCD 산업에 따라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년 연간 매출액은 763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