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멀티팝업 "휴대폰 대기화면을 내맘대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09.05 10:01
"휴대폰 대기화면을 내맘대로 꾸민다"

KTF는 날씨, 검색, 증권, 뉴스, 메모장 등 개별 콘텐츠 아이콘인 ‘미니(Mini)’를 휴대폰 대기화면에 다운로드 받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대기화면 서비스 ‘멀티팝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F의 대기화면 서비스 ‘팝업’에 ‘위젯(Widget) 기능’을 구현했으며 고객이 대기화면의 아이콘까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위젯'이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해 필요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성하는 도구를 말한다.

‘멀티팝업’은 하나의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 배경화면에 등록된 고객의 사진과 동영상도 바꾸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설정한 대로 개별 콘텐츠에 관련한 최신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KTF는 설명했다.

또 현재 KTF 전체 고객의 30%인 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61종의 단말기가 ‘멀티팝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 고객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새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향후 ‘멀티팝업’ 기능은 팝업 단말기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멀티팝업’과 ‘멀티매니저’라는 실행 프로그램 2개를 설치한 후 원하는 개별 ‘미니'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용요금은실행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때는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이며 개별 ‘미니’는 종류에 따라 정보이용료가 무료~1000원, 데이터통화료는 무료 또는 1킬로바이트 당 3.5원이다.

KTF CI기획팀 염력 팀장은 “멀티팝업을 통해 개인 PC와 같이 고객이 휴대폰 대기화면을 자유롭게 꾸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선 망개방 사업, 대기화면을 통한 광고사업, 대기화면 꾸미기를 위한 캐릭터 업체와의 제휴 등 모바일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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