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中수주 추월에도 강세 "문제없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05 09:30

현대重 등 대부분 강세…장기적으로 악재

중국 조선업체가 수주 규모에서 한국을 제쳤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조선주들은 강세 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000원(0.80%)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1%이내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3%이상 오르고 있고 한진중공업홀딩스는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STX조선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0.35%, 1.62% 올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올 상반기 중국 조선업계의 이익이 1.5배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조선업계 전체의 상반기 이익은 64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1% 증가했다.


중국은 또 선박 수주 규모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제쳤다. 중국 국가조선업협회(CANSI)의 니에 리주안 사무차장은 중국 조선업계의 상반기 신규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신장한 426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억만톤(DWT)의 기존 수주량과 합칠 경우, 중국의 잔존 수주량은 한국과 일본의 수주량을 뛰어넘게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조선업에서의 추격은 국내 조선업체들에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