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무분규 타결 '긍정적'-동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09.05 08:07
동부증권은 5일 현대차의 임단협 무분규 타결이 향후 노사 상생의 계기를 마련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임단협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며 "노사는 임금 8만4000원 인상, 성과급 300%, 격려금 200만원, 상여금 750%, 정년 59세로 연장, 무상주 30주 지급 등에 합의해 오는 6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임단협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임단협 무분규 타결로 노사 양측은 상생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이번 무분규 타결로 그동안 강성 노조로 인한 현대차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이번 무분규 타결로 노사 양측이 라인 조정, 인력 재배치의 유연성 등을 통해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버닝썬 전 직원, 경찰 유착 폭로
  4. 4 '낙태 논란' 허웅, 팬서비스 잡음까지…"선물만 놓고 가렴"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