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는 스웨덴 도어록 업체 아사아블로이가 2차 공개매수를 밝혔지만 공식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4일 밝혔다.
아사아블로이는 지난 6월 아이레보의 경영권 획득 및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아이레보 주식 90%를 5000원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실시했지만 청약률 72.93%를 기록하며 결국 실패했다.
아이레보는 아사아블로이가 1차 공개매수 조건과 비슷한 조건으로 2차 공개매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 90%를 매입하는데 실패했던 만큼 현실적인 가이드 라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레보 관계자는 "해외영업력 확장이 필요한 만큼 공개매수나 혹은 협력관계를 통해 아사아블로이와의 파트너 관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아블로이는 세계 도어록 1위 업체로 전세계 105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의 상장을 허용하지 않는만큼 아이레보 인수를 위해 상장폐지를 염두에 두고 공개매수를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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