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태국 운용사에 ETF자문 수출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09.04 10:26
삼성투신운용은 4일 태국 운용사인 원에셋매니지먼트(One Asset Management)에 상장지수펀드(ETF) 노하우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성투신운용은 6일부터 태국 최초로 상장되는 ThaiDEX SET50 ETF(상장지수펀드)에 5년간 자문사로 참가해 종목 구성, 설정과 환매, 매매 등 실무적인 펀드 운용 실무를 매일 작업 내역을 보고받고 피드백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ThaiDEX SET50 ETF는 태국 시장의 대표 지수인 SET 지수의 우량주 5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초기 목표 설정 규모는 20억~30억 바트(원화 약 600~900억원)이며, ETF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2008년에 50억 바트(원화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투신운용은 국내 ETF인 KODEX 200의 최초 해외상장도 추진중이다.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부장은 "올해 11월 경 KODEX 200을 일본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증권회사, 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관련 기관들과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투신운용은 중국 HSCEI 지수와 일본 TOPIX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국내 상장도 추진중에 있다. 해외ETF가 국내에 상장될 경우 투자자들은 연간 3%에 육박하는 해외펀드의 비싼 보수를 내지 않고도 해외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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