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지주사, 코웨이 1.6주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9.03 19:06
웅진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최근 진행 중인 유상증자 신주의 확정가액이 1만861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웅진씽크빅웅진코웨이 보통주 보유자들은 각각 1주당 0.94주와 1.6주의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웅진홀딩스는 3일 이같은 내용으로 유상증자 신주의 확정발행가액이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기준주가에 대한 할증율은 6.62%다.

웅진홀딩스는 이에따라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는다.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보통주 보유자들은 공개매수 청약에서 확정된 공개매수 주식수량에서 1주당 가액(웅진코웨이 3만100원, 웅진씽크빅 1만7500원)을 곱한 금액을 신주발행가액으로 나눈 수만큼 웅진홀딩스의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웅진코웨이 3036만1000주와 웅진씽크빅 1170만6000주다.

웅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고 그룹내 양대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두 회사의 주식을 받고 홀딩스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다.

한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웅진코웨이의 주식 2024만738주(27.19%)와 웅진씽크빅 780만4548주(31.8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이 모두 참여하고 윤 회장이 보유중인 모든 지분을 홀딩스 신주로 교환할 경우 윤 회장은 홀딩스의 지분 57.7%를 갖게 된다. 반면 윤 회장의 지분만 공개매수에 참여할 경우 지분은 8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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