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수빅조선소 첫 탑재식 거행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09.03 15:52
한진중공업(사장 박규원)은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첫 선박의 안전기원제 및 탑재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탑재식(Keel Laying Ceremony)은 선박건조시 선체의 부품에 해당하는 블록을 도크에 안치하는 것으로 선체 조립에 착수하는 첫번째 공정이다.

지난해 5월 1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수빅조선소 건립과 선박 건조를 동시에 추진해 올 6월 첫 블록을 생산했으며 이번에 도크를 가동해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들어갔다.

이 도크는 길이 370m, 너비 100m 규모로 6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와 60톤 집(JIB)크레인 1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탑재식을 가진 선박은 수빅조선소가 그리스의 디오릭스에서 수주한 43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6척중 첫 번째 호선으로 내년 6월께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를 시작으로 이후 2011년까지 총 32척의 컨테이너선과 4척의 벌크선을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선박은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36척으로 선가는 31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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