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식(Keel Laying Ceremony)은 선박건조시 선체의 부품에 해당하는 블록을 도크에 안치하는 것으로 선체 조립에 착수하는 첫번째 공정이다.
지난해 5월 1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수빅조선소 건립과 선박 건조를 동시에 추진해 올 6월 첫 블록을 생산했으며 이번에 도크를 가동해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들어갔다.
이 도크는 길이 370m, 너비 100m 규모로 6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와 60톤 집(JIB)크레인 1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탑재식을 가진 선박은 수빅조선소가 그리스의 디오릭스에서 수주한 43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6척중 첫 번째 호선으로 내년 6월께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를 시작으로 이후 2011년까지 총 32척의 컨테이너선과 4척의 벌크선을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선박은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36척으로 선가는 31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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