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내수는 51.3%, 수출은 82.4% 늘었다.
내수의 경우 내년부터 경차로 편입되는 모닝(2320대)과 프라이드(2381대)가 인기를 끌었다. 오피러스는 1804대가 팔려 고급 대형차시장에서 1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도 휴가시즌을 맞아 3433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50.2%가 증가, 소형 SUV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씨드의 약진이 눈부시다. 씨드는 지난 8월 1만477대가 판매돼 해외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내수 17만6661대, 수출 67만476대 등 84만9137대를 판매, 전년보다 7.8% 늘었다.
기아차는 씨드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당초 15만대이던 씨드의 생산 및 판매 목표를 내년 2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지난달 공개한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한국차 최초로 별 다섯개 만점을 받는 등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달까지 유럽에서 8만대가 판매돼 연말까지 올해 목표 10만5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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