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HSBC은행 검사 착수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7.09.03 11:34

오늘부터 18일까지..외환은행 인수 영향 관심

금융감독원이 3일 HSBC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정기검사지만 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부터 HSBC 검사에 돌입했다"며 "18일께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검사가 외환은행 인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서는 감독당국으로부터 자격 승인을 받아야하고 검사 과정에서 결격 요인이 포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이번 검사를 상당히 강도높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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