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AV전시회인 'IFA 2007'에 혁신적인 AV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오HD 플레이어', 세계 최초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세계 최소 최경량 HD 캠코더, 터치스크린 방식의 동영상 MP3, 풀HD 프로젝터 등을 출품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풀HD DLP 프로젝터를 내놓아 'TV-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프로젝터'로 이어지는 풀 HD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삼성전자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영상튜닝 전문가 조 케인의 감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듀오 HD플레이어는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와 HD DVD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모두 구현하며, 타이틀 재생 중에도 예고편 NG장면 모음 영화속 소품 및 장면에 대한 추가 정보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블루레이 홈시어터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풀 HD 영상에 1100W 7.1 채널 스피커의 리시버와 HD 음질 포맷을 접목함으로서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성능은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낮춘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2종(P1400, P2400)을 새로 선 보이면서 블루레이 시장 주도권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블루레이와 HD DVD간 포맷 전쟁으로 차세대 광기기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가 74%나 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두 가지 포맷 모두 대응이 가능한 듀오 HD 플레이어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차세대 DVD 시장은 약 240만대로 블루레이(게임콘솔 포함)가 200만대, HD DVD가 40만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또 하반기 MP3플레이어 주력 신제품 3종(P2,T10,S5)에 블루투스 2.0 기능을 모두 적용해 두개의 블루투스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하거나 동영상도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 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AV제품의 핵심 가치인 화질과 음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제품마다 차별화된 가치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 디지털 A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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