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베이징시와 관광협력 MOU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9.03 11:15
서울시는 중국 베이징시와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방문의 해를 지정하는 등 '관광분야 교류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현지시간) 베이징 시청을 방문해 왕치산 베이징시장과 '우호도시 교류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체결을 통해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시와 관광 마케팅 공동추진과 관광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8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행사를 비롯한 각종 올림픽 관련 행사도 협력하게 된다.

양해각서에 따라 2008년, 2010년은 각각 '서울-베이징 관광교류의 해'로 지정된다. 두 도시는 문화와 체육, 박람회, 관광축제와 연계해 관광 교류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베이징을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공동으로 개발된다.


도시이미지, 경제·무역 및 투자유치 등 마케팅분야에서도 양 도시는 머리를 맞댄다. 뿐만 아니라 교육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청소년간 상호 이해를 돕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관광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관광시장 활성화라는 공동 관심사로 두 도시가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면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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