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재충전을 하는 것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 2007.09.03 12:09
◇학생들에게 학교가 있다면 성인들에게는 여가가 있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전심을 쏟아 따져 볼 수 있는 시간, 이 세계의 본질과 돌아가는 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빈둥거리며 놀고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온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간, 놀고 춤추고 즐기면서 자신을 소진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여가이다.-철학자 폴 바이스

바쁠 때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는 것이 여유이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가 여유이다. 정말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과거를 돌아보고 더 잘 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여유이다.

잘 나갈 때 시간을 내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 놓친 것은 없는지, 주변 사람들은 괜찮은지… 그리고 주기적으로 궤도도 수정하고 일하는 방법도 바꾸어야 한다. 여유를 통해 재충전을 할 때 우리는 비로서 거듭날 수 있다.

◇빨리 달리는 것과 잘 가는 것을 동시에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갑자기 키가 크는 청소년들은 성장통을 겪는다. 급격한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을 못 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 빨리 하면서 동시에 잘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런 일은 쉽지 않다. 갑자기 성장하다 보면 뭔가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졸지에 망할 수 있다. 한 가지를 얻으면 한 가지를 잃는 법이다.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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