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대위 공식 출범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예비고 후보가 2일 이창복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경선 대책위원회(선대위)를 발족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 캠프에는 친노 성향의 초선 의원, 재야 출신 인사, 고위관료 등이 포진됐는데 참여정부 총리를 역임한 친노 주자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심을 끌었던 선대위원장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지낸 재야출신의 이창복 전 의원이 맡았다. 동교동계 출신으로 3선의 배기선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 윤광웅 전 국방장관은 특보단장으로 각각 캠프 내외곽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후보의 친누나로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해 관심을 끌었던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 한반도평화특별위원장에 친노 직계인 이화영 의원이 임명됐다.

또 일자리 특별위원장 김선미 의원, 여성위원장 홍미영 의원, 종합상황본부장 선병렬 의원, 대변인 양승조 의원, 비서실장 한병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윤호중 의원, 홍보본부장 김재윤 의원, 인터넷본부장 유승희 의원, 원내협력본부장 서갑원 의원, 조직총괄본부장 유기홍 의원, 자전거타기운동본부장 박찬석 의원 등 개혁성향의 초선 의원들이 캠프내 중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