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9월-12월물 스프레드 주목

이학렬 기자 | 2007.09.02 12:30
프로그램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로 쏠리고 있다. 최근 급증한 매수차익잔액의 롤오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지난주말(8월31일) 차익프로그램은 1조534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주 내내 차익 프로그램은 2조2500억원에 달했다.

4조원에 육박했던 매수차익잔액은 4조원 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1조원이상 증가했으며 9월 동시만기일이 열흘도 남지 않아 청산 내지 롤오버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매수차익잔액은 이론 베이시스 수준에서 유입됐기 때문에 보합이하의 베이시스에서 청산하면 수익이 가능하다. 반면 롤오버는 우선 9월물/12월물 스프레드가 적정한 수준까지 반등해야 한다. 이론 스프레드 대비 50% 수준의 현재 스프레드로는 롤 오버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번주(9월3~7일) 선물지수의 상승세와 베이시스의 개선흐름이 이어지면 추가적인 프로그램 유입도 가능하다. 매수차익거래는 여력이 없지만 인덱스펀드의 현물 스위칭이 지속될 수 있기때문이다. 반면 매수차익잔액의 청산이라는 잠재적 부담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물/12월물 스프레드 반등여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선물지수와 CD금리 동반 상승은 스프레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레드의 상승은 매도차익잔액의 현물 스위칭과 매수차익잔액의 롤오버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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