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콤비'합작...뉴욕 증시 일제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9.01 05:04
버냉키-부시의 '원 투 스트레이트'가 효과를 발휘했다.

31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5.02포인트(0.87%)오른 1만3353.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06포인트(1.21%) 상승한 2596.36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5.89포인트(1.09%) 오른 1473.67을 기록했다. (이상 잠정치).

오전 10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에 이어 11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모기지 대책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버냉키의장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은 정부보증확대를 통해 모기지 채무자들이 차환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수움직임만으로 보면 증시에 보다 확실한 영향을 미친 것은 부시대통령의 대책이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전후해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는 부시대통령의 모기지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로 가닥을 확실히 잡았다.

연방정부의 모기지 상환지원책 발표로 모기지업체들과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홈디포 등 인수합병 재료를 가진 주식들이 여전히 틈새종목으로 각광을 받았다.

전날 미국 증시는 버냉키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면서 관망세를 보인바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