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총장 "인질석방 환영, 노고에 감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9.01 01:3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탈레반에 의해 6주간 아프간에 억류돼 있던 한국 인질들이 무사히 석방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총장은 31일 성명을 통해 아프간 정부를 비롯, 인질석방을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명의 인질이 희생된 것은 비극적인 일이지만 인질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하게 된 데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총장은 아울러 여전히 타의에 의해 아프간에 억류돼 있는 수명의 아프간인들과 1명의 독일인의 안전과 처우에 대해 깊히 우려하고, 아프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납치와 살인행위를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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