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명박과 함께 한 지리산 등정

전남 구례=오상헌 기자 | 2007.09.01 01:53

李 '빠른 발' 화제..대선 승리 다짐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31일 지리산에 올랐다.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 이 후보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김형오 전 원내대표, 박진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 대변인 등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약 40여명이 함께 한 대규모 산행이다.

단연 화제는 이 후보의 빠른 발이었다.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들이 "날아다닌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

김덕룡 의원은 인삿말에서 "이 후보가 너무 빨라 당원 동지들을 전부 낙오자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우릴 좀 데리고 가 달라"고 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이 후보는 강 대표를 비롯해 뒤쳐지는 의원들에게 "빨리 오라"고 채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번 산행을 통해 '체력'만큼은 확인한 셈이다.


이 후보는 산상(山上) 연설을 통해 "12월19일을 향해 가는 제 결의는 어느 누구도 꺾지 못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장담했다.

'빨라도 너무 빠른' 이명박 후보의 산행 풍경을 동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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