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웨이브일렉, 이동통신 전력증폭기 1위 업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9.01 10:21
코스닥에 신규 상장되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대표 박천석·사진)는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Amp : RF Power Amplifier) 전문 업체다.

WIBRO, WCDMA, 위성DM, CDMA 등 이동통신과 방송에 사용되는 전력증폭기는 낮은 입력신호를 원하는 수준의 높은 전력으로 증폭해 안테나에 전송시켜주는 핵심 모듈로 총 25여개의 매출처를 거쳐 SK텔레콤, KTF, KT, LG텔레콤, TU미디어가 최종 소비한다.

1999년 10월 설립된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경쟁력은 차세대 중계기 및 대체시스템을 자체 개발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이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직원 중 연구개발인력이 30%(24명)를 차지하고 그중 40%가 석박사 이상이며,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

작년 기준 국내 전력증폭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WCDMA용 제품이 5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와이브로(22.1%), CDMA(21.9%), 위성DMB(2.9%)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액은 2004년 100억원에서 2005년 156억원, 2006년 412억원으로 연평균 103%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4억7000만원과 64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에 달했다. 올해 442억원, 내년에는 647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매출액중 140억원은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와이브로 시장이 2010년까지 연평균 1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회사의 성장가능성도 크다. 내년에는 중계기용 증폭기에서 기지국용 제품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248만주의 공모 청약을 받는다. 기관투자자 173만6000주(70%), 우리사주조합 24만8000주(10%)를 제외한 49만6000주(20%)가 일반청약자 몫이다.

공모가는 주당 1만원(액면가 500원)으로 희망 공모가(9300원~1만300원) 선에서 결정됐으며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청약을 받는다.

공모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177만6120주(17.9%)와 우리사주(2.5%)가 1년간 보호예수되며, 벤처금융 및 기관투자자 지분 51만9000주(5.2%)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후 1개월간 유통 가능한 물량은 구주 514만4880주(51.86%)를 포함해 총 737만6880주(74.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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