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신경세포주의 사멸과정 동안의 인산화 단백질(인상기가 붙어 생리적.구조적 기능이 변화된 단백질)의 변화를 분석해 뇌졸증.치매 등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유용한 20개 타깃 단백질을 발굴해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단백질체학 분야의 국제 저널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8월호에 게재, 매월 3편씩 우수논문에게 부여되는 '인 디스 이슈'(in this issue)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온라인상에서 7월 한달 동안 최다 접속된 논문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상철 박사는 "이번 성과는 세포내의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산화 단백질들의 체계적인 단백질체 연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며 "의학적, 산업적으로는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타깃 발굴이란 면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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