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자산 30억이상 고객전용 PB센터 개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08.31 10:29

금융자산 30억 이상 개인고객, 기업체 CEO 및 임원 대상 PB서비스

국민은행이 거액자산가 대상 PB영업을 본격 개시했다.

국민은행은 31일 서울 여의도 알리안츠타워 17층에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거액 자산가들을 위해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HNWI(High Net-Worth Individual) 전용PB센터 제1호점인 여의도 PB센터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의 20번째 PB센터이자 최초의 HNWI전용 PB센터인 여의도 PB센터는 기존 PB센터에서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는 물론, 연금자산 운용 및 관리를 통해 생애전반을 아우르는 재무설계, 상속이나 유산관리 등의 가계자산관리, 해외투자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거래고객을 위한 상품으로는 사모펀드, 헷지펀드, 구조화펀드, 파생상품 연계 복합 투자상품,재산신탁 등 일반PB센터와 다른 특화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또 기존의 PB 센터가 공용으로 자문그룹을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 재무 분석사 등을 상주시켜 프라이빗 뱅커와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그룹이 팀 단위로 한 명의 고객을 공동 관리하는 전담 자문그룹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업승계나 상속,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기업체 CEO, 임원들을 위한 회계, 재무, 유동성 자금 관리서비스, 세무, 부동산 신탁 컨설팅, 수탁관리 서비스 등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의도PB센터 가입과 동시에 프로골퍼 동반 라운딩, 공항 출입국시 리무진 의전, 종합건강검진 서비스 중 한가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미술품 컬렉션 컨설팅, 아트앤컬쳐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선행사에 초대하는 등 멤버십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성석 여의도PB센터장은 "글로벌 PB브랜드와의 경쟁에 대비해 내부 공모 등을 통해서 역량있는 전문가들을 확보했다"며 "최상위그룹의 고객들인 만큼 모든 서비스를 한 분 한 분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 중 1개의 HNWI PB센터를 추가로 개점하는 등 내년까지 HNWI PB센터를 포함해 PB센터를 총 3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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