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차익잔액, 4조 육박.."청산 우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8.31 08:44
매수차익잔액이 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30일 기준 매수차익잔액은 전날보다 3290억원 증가한 3조959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도차익잔액은 1380억원 감소한 2조611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수차익잔액이 4조원이 넘은 적은 지난 2월26일 4조636억원이 마지막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급증한 매도차익잔액 청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최근 선물시장이 나쁘지 않아 단기간에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액이 4조원에 달하는 등 이번주 들어서만 차익거래를 통한 프로그램 순매수가 1조2000억원에 달해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따른 수급 불안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9월 선물이 하락 추세대와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시장베이시스가 단기간내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수급 흐름이 불안정해 지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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