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지주사 '보유' 사업회사 '추가매수'-CJ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8.31 08:31
CJ투자증권은 31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된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공업의 재상장을 앞두고 사업회사는 '추가매수' 할것을, 지주회사는 '보유' 전략을 추천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적정주가를 각각 11만7000원, 7만6900원으로 산정했다.

지주회사는 한진중공업 지분 19.6%와 한진도시가스 한국종합기술개발 한일레져 등을 소유하게 되며 이들 지분 적정가치는 1조379억원이라는 평가다.


사업회사는 수빅조선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HHIC-HK, 한일리조트 각종SOC 지분 북항배후지와 동서울터미널 등 주요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면 이들 가치는 1조3787억원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위원은 "지주회사 대비 사업회사의 상대적인 주가강세가 예상된다"며 "지주회사의 하락폭보다 사업회사의 상승폭이 훨씬 클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성급하게 지주회사를 매도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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